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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비스테온공조, 신임 CEO에 이인영 사장

김형욱 기자I 2015.07.01 19:11:59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는 1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최고경영자(CEO) 겸 대표집행 임원에 이인영 사장(57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안영 한라비스테온공조 사장
이인영 신임 CEO는 지난 2012년부터 한라비스테온공조의 모회사인 한앤컴퍼니의 자동차 부품 자회사 코아비스 CEO·대표집행임원을 맡아 온 자동차 분야 전문가다.

앞서서는 야후와 IBM, GM 등 글로벌 IT·자동차 회사에서 경력을 쌓아 왔다.

특히 2002년 GM의 대우자동차 인수 땐 관련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후 싱가포르의 GM 아시아태평양 본사와 중국 합자회사인 상하이GM 등에서도 일했다.

이 사장의 CEO 선임으로 한라비스테온공조는 GM에 대한 부품 공급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 이 사장은 앞서 코아비스 CEO로 있으면서 글로벌 GM의 수주를 큰 폭 확대한 바 있다.

한편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지난달 9일 한앤컴퍼니 피인수 이후 첫 이사회를 구성하고 이인영 대표집행위원 외 12인의 집행위원을 선임했다.

상당수는 미국·유럽 출신의 외국인 임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통합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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