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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뉴스]“3·1절 인천공항 테러” 유튜브에 협박 영상 떴다

황효원 기자I 2021.02.25 17:01:08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3·1절 인천공항 테러” 유튜브에 협박 영상 떴다


3·1절을 맞아 인천국제공항을 테러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유튜브 영상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5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 시민이 “유튜브에 인천공항을 테러하겠다는 영상이 올라왔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1일 유튜브 한 채널에 ‘인천공항 3월 1일 오전 11시에 테러할 것’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가 이후 다른 제목과 내용으로 바뀐 상태입니다.

현재 바뀐 영상에는 2001년 9·11테러의 배후인 알카에다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을 욕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겼는데 경찰은 협박성 영상을 올린 계정주의 신원 파악을 위해 구글에 협조 공문을 보낸 상탭니다.

질병청 “내일 오전 9시 접종자 모두 ‘1호’…특정인 지정 안 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를 한 개인으로 지정하지 않고 전국에서 동시에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25일 질병관리청은 “특정 한 명을 ‘1호 접종자’라고 의미를 부여하기 보단 접종이 시작되는 첫 날에 의미를 두고 예방접종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청은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첫날 현장 상황을 일부 공개하기로 한 가운데 26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서 요양시설 종사자 60명 정도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이 백신 1바이알(병)당 10회분이 들어있는 만큼 10명이 약 30분에 걸쳐 한 번에 접종을 받게 됩니다.

오세훈 “나경원, 안철수와 단일화 쉽지 않아”vs 나경원 “단일화 의지 확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나경원 국민의힘 경선후보가 25일 같은 당 후보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해 “무책임한 비난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야권 단일화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 국민의힘 후보 경선, 그 후 있을 야권 단일화에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궁극적으로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는 신념은 단 한번도 흔들린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 후보는 “누구든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힘을 합치겠다는 진의를 함부로 왜곡하지 말아달라”면서 “헌법을 수호하고 국민과 함께 불의에 맞선 것을 ‘강경보수’로 규정하면 낡은 이분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나경원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저뿐만 아니라 정치 분석하는 분들도 그렇게 본다”고 말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안 대표 간 야권 단일화에 대해선 “서로 서울시 공동 경영 연립정부 제안 가능성도 고려했다”라며 “안 후보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확신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보름 전 당원 표를 반영하는 예비경선에서 본인이 강경보수를 자처했었다. 그때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한 분노를 사서 본인이 강경보수라며 ‘짜장과 짬뽕이 섞이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런 말을 했다”고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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