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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섬유공장 외국인근로자 10명 등 13명 코로나19 확진

정재훈 기자I 2021.02.26 18:18:21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의 한 공장에서 외국인근로자를 포함한 직원 1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경기 양주시는 총 31명이 근무하는 한 섬유업체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외국인 근로자 10명과 내국인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곳에 대한 진단검사는 지난 24일 숨진 채 발견된 이 공장 직원인 남성 외국인 근로자 A씨(남·49)의 변사체에서 이튿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데 따른 것으로 시는 같은날 긴급방역과 함께 소속 섬유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총 31명 근로자 중 18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현재 자가격리중이며 시는 역학조사를 실시중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변사체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돼 소속 업체 내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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