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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28분부터 6시까지 32분 동안 시 주석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내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현지 체류중인 우리 국민이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하는 과정에서 중국 측이 적극 협조해준 데 사의를 표했다.
시 주석은 “대통령님이 중국 측 노력을 평가하시고, ‘중국의 어려움은 한국의 어려움’이라 하신 것에 저는 매우 감동을 받았다”라며 “한국 정부와 각계는 관심과 위문, 많은 도움과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양 정상은 두 나라의 임상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앞으로 방역당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도 의견을 모았다.
한편 시 주석의 방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금년 상반기 방한을 변함없이 추진키로 하고 구체적인 시기는 외교 당국간에 조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