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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장관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국제상선 통신망, 쉽게 말하면 일종의 ‘음성 단톡방’인데 북이 답장을 안하더라도 ‘우리 쪽에 실종자가 있다’고 알렸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묻자 “첫날 해경 주도로 탐색 작전을 하면서 사실 그 당시엔 북으로 넘어갈 것이란 판단을 못했다”고 답했다.
이에 하 의원이 “장관 입으로 월북자라고 규정해놓고 월북 가능성은 판단하지 않은 것이냐”라고 재자 묻자 서 장관은 “첫날은 월북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고, 화요일엔 첩보를 통해 그쪽에 간 것으로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서 장관은 “우리가 북한 선박을 구조하듯 당시에도 그런 모습으로 구조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첩보를 가지고 북에다가 액션을 취하기에는 리스크가 있었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