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락 부동산원장 취임 “부동산 공시가 신뢰·통계 정확성 높일 것”

김미영 기자I 2021.02.26 17:27:27

26일 온라인 취임식… 임기 3년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시장 조성”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신임 원장은 6일 “부동산 공시가격의 대국민 신뢰도와 부동산 통계의 정확성 및 적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 신임 원장은 이날 대구혁신도시 부동산원 본사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손 원장은 “ICT와 GIS기술을 활용해 공시가격 산정시스템을 개선하고, 주택통계의 표본 확대를 통해 조사·분석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시장 조성을 지원하고, 부동산 시장 소비자 권익 보호의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직원들에게는 “부동산원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한 뒤,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도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급격하게 변하는 사회환경에 대비해 업무체계를 과감하게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나가겠다”며 “한국부동산원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명실상부한 부동산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6일 취임연설 중인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신임 원장(사진=부동산원)
손태락 신임 원장은 국토교통부에서 토지ㆍ주택정책업무와 국토 및 건설, 도시 업무를 맡아온 부동산 분야의 전문가다. 경북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후 동 대학교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가천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31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 공직에 발은 들인 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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