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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교사가 교육활동,학생 지도 등을 잘 하도록 권한을 주려고 한다”며 “교장의 권한은 교감에게, 교감의 권한은 부장에게 분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교무회의는 의결기구가 아니지만 중요 사안을 정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한다”며 “법 개정이 필요하면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학교 민주화를 위해 나부터 실천하겠다”며 “인천시교육청에서 교육감 등의 권한을 분산하도록 솔선수범 하겠다. 근무를 시작하면 교육청 내 낡은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 교직원 회의뿐만 아니라 학생자치활동도 강화하는 장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 당선인은 “동암중학교 교장 당시 교육 3주체 회의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교직원, 학부모들이 운영위원회에서 반영할 수 있게 했다”며 “한 발짝 나아가면 학생이 운영위원회에 들어가는 조건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무회의 등 교사의 자치권 강화와 학생 의견 반영 등 학교 민주화를 일선 학교 교장에게 제안하겠다”고 했다.
혁신교육 안착을 위해서는 “미래혁신교육을 고등학교 교육에 담아낼 것”이라며 “혁신교육이 진행된 고교에서 대학으로 연결되도록 통로를 만들어달라는 학부모 요구가 많다. 문재인 정부와 발맞춰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관련해서는 “인선을 준비하고 있다”며 “18일께 인수위 조직 구성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