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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뉴스]백신 접종 첫날…전주 헬스장발 집단감염

김민정 기자I 2021.02.26 17:00:0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서울 마포구보건소를 방문, 재활시설 종사자인 김윤태 의사(푸르메 넥슨어린이 재활병원)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첫 백신접종 시작…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전국에서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하고도 37일, 꼭 402일 만에 시작됐습니다. 1호 접종자들은 관찰실에서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는지를 살펴본 후 복귀했는데요. 현재까지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정부의 목표는 오는 9월까지 인구 70% 이상에 대해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에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정세균 총리,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주재 (사진=연합뉴스)
◇ 거리두기·5인 모임금지 2주 더…수도권 밤 10시 영업제한도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현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앞으로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4일 밤 12시까지 수도권은 거리두기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가 계속 적용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다음 달부터 적용하기로 한 새 거리두기 체계와 관련해선 “지속가능한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이데일리 DB)
◇ 승리, 폭행교사 부인 “여배우 동석 송년회…조폭 아닌 경호원”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술자리에 조직폭력배를 동원했다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승리는 오늘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진행된 11번째 공판기일에 참석했는데요. 전 공판에서는 승리의 특수폭행교사혐의 증거 조사가 진행됐고, 사건 당시 서울 강남의 한 포장마차 안팎 CCTV가 공개됐습니다. 이날 승리 측 변호인은 “술자리에 조폭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여배우가 동석한 송년회였고, 모르는 사람이 무례한 행동을 해 자리를 옮기려 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향후 공판에서 특수폭행교사 혐의 피해자 2인과 유인석, 현장에 나선 조폭 등 관련자에 대한 증인 신문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하필 백신 접종 첫날...전주 헬스장發 29명 집단감염


전북 전주시에 있는 헬스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돼 방역 당국이 긴급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전라북도는 어제와 오늘 해당 헬스장과 관련해 모두 2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첫 확진자는 어제 확인된 20대 헬스장 강사입니다. 해당 강사와 접촉한 전북도의회 소속 공무원도 감염돼 동료 직원 19명이 자택에 격리됐고 임시회 개회 일정은 2주 연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를 벌여 확진자들의 세부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전쟁

- [속보]코로나19 백신 2차 신규 접종자 10.7만명, 누적 77.6% - 모더나 백신, 젊은 남성 심근염 위험 화이자의 5배 - 강기윤 의원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지원 위해 2470억원 증액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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