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작년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2439억원

김정유 기자I 2021.02.26 16:57:26

2015년 출범 이후 최대, 방산 및 민수사업 호조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15년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439억원으로 전년대비 47.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늘어난 5조321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2015년 한화 체제가 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는 항공엔진 사업의 국제공동개발사업(RSP) 비용 감소 및 국내 방산 매출 증가, 민수사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대비 7.9% 늘어난 1조724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7.1% 늘어난 762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항공 분야에서 글로벌 항공산업 수요 감소로 민수 엔진부품 장기공급계약(LTA) 사업 매출이 다소 줄었지만, 향후 코로나19 백신 확대와 국내 여행 수요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항공 수요의 점진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방산 분야에서는 한화디펜스가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LAND400) ‘레드백’ 시제품 3호기를 납품했고, 해외 방산 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영업활동 등을 통한 글로벌 방산시장 공략에 집중해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매출 1조6429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민수사업에서는 한화테크윈의 CCTV 사업이 미주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한화파워시스템은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한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 역시 지난해 하반기부터 칩마운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민수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비호복합 등 방산사업 수출 확대는 물론, 쎄트렉아이 지분인수를 통한 위성개발 기술역량 확보로 뉴스페이스 시대의 기술적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현금배당도 2016년 이후 5년만에 실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주주가치 극대화 및 장기투자가에 유리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자사주 매입·소각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올해는 강화된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약 304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으로 주주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래픽=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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