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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은 무료로 열렸다. 인터넷 예약석은 사전 매진됐고 현장 배부석도 동났다. 공연 첫 날인 14일에는 관객 입장이 시작된 후 비가 내려 잠시 소동이 일었으나 공연 시작에 맞춰 그치며 이상없이 진행했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초등학생부터 고령자까지 다양했다. 반바지에 운동화, 아웃도어 등을 자유롭게 입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오페라를 즐겼다.
‘M-PAT클래식음악축제’는 10월 26일까지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홍대 라이브클럽, 게스트하우스, 중앙도서관, 경의선숲길공원, 아현시장, 산성교회 등의 장소에서 시민과 만난다. 박정자, 손숙, 윤석화, 황치열 등 대중에게 친숙한 타장르 예술가를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이창기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오페라는 많은 제작 인력이 투입되는 종합 예술이기 때문에 티켓 단가가 특히 높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오페라의 매력에 푹 빠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M-PAT클래식음악축제의 공연은 대부분 무료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