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정쟁을 위해 국회 보이콧으로 야합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김성태, 김관영 원내대표는 국민이 두렵지 않은가”라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 묻고 싶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왜 헌법상의 인사권을 행사한 문재인 대통령이 사과해야만 국회의 임무인 470조 예산안을 심사할 수 있다는 것인가? 예산안 심사는 정쟁 사안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왜 조국 민정수석 해임 요구가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 저출산 대책 등 민생 예산안 심사의 거래조건인가? 왜 국정조사 요구에 90개 무쟁점법안과 윤창호법, 유치원 비리근절 3법이 묻혀야 하는가?”라며 “자유한국당은 민생, 예산과 무관한 정치적 조건을 내세운 국회 보이콧이 과연 정당한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들은 경악하고 있다”며 “보수야당 두 원내대표는 지금 즉시 국회일정에 복귀하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