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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이 전해지자 조씨의 모교로 추정되는 가천대학교 SNS 계정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가천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에는 “시신 찾았다고 해서요. 도움이 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또 댓글로 조씨의 지인이 보낸 메시지를 캡처해서 게재했다. 메시지에는 “안타깝게도 오늘 우리는 미래의 젊은 개발자를 잃었습니다. 저는 어제 어머님께 정보와 전황을 전달 드렸던 사람입니다. 그들을 찾아서 응징할 것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앞서 해당 페이스북에는 행방불명된 조씨를 찾기 위한 제보 글이 여러 차례 올라왔고, 가천대 학우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공유해왔다.
한편 조씨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불광사 근처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헤어진 뒤 연락이 끊긴 뒤 실종됐다. 실종 직전 조씨는 가족에게 ‘서호 먹자골목에서 택시를 기다린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