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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속 인물이 발레를? '들썩들썩 춤추는 미술관'

장병호 기자I 2017.04.13 18:16:40

서울발레시어터 2017년 신작
발레·연극·클래식·명화·미디어아트 함께
제임스 전 안무…내달 19·20일 과천시민회관

가족 발레극 ‘들썩들썩 춤추는 미술관’ 포스터(사진=서울발레시어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발레와 연극, 클래식 음악과 세계의 명화, 미디어아트가 한데 어우러진 ‘가족 발레’가이 5월 무대에 오른다. 서울발레시어터의 2017년 신작 ‘들썩들썩 춤추는 미술관’이다.

발레의 이해와 재미를 위해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한 발레극이다. 낭만 발레부터 모던 발레까지 발레의 모든 것을 담았다. 전 시대를 아우르는 여러 장르의 음악과 미술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아트의 화려한 영상미와 함께 명화 속 인물이 그림에서 튀어나와 춤을 추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발레시어터 2대 예술감독으로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안무가 제임스 전이 안무를 맡았다. 음악회·오페라·연극 등에서 활동 중인 연출가 문원섭이 연출한다. 상상 속 미술관에서 함께 사는 주인 ‘마스터’와 그의 조수 ‘토토’의 좌충우돌 발레 이야기를 담는다. 독창적이고 위트 있는 안무와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결합을 만날 수 있다.

서울발레시어터는 그동안 ‘가족 발레’로 발레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백설공주’ ‘호두까기 인형’ ‘비밀의 인형 코펠리아’ ‘한 여름 밤의 꿈’ 등을 선보였다. ‘들썩들썩 춤추는 미술관’으로 예술과 대중화 모두 잡겠다는 목표다.

오는 5월 19일과 20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전석 1만5000원이며 과천 시민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터파크와 과천시민회관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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