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올해 처음으로 대규모 해외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동남아의 한 발주처로부터 4억5500만 달러(5130억1250만원) 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 공사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 대비 7.3% 규모다. 삼성엔지니어링의 해외 수주는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발주처와 경영상 비밀협약에 따라 발주처명, 프로젝트명, 상세 수행지역 등은 정식 계약체결까지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