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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안재현 SK건설 대표 “ESG 선도 친환경기업으로”

김미영 기자I 2021.01.04 16:37:55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사진=SK건설 제공)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는 4일 “2021년은 우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리포지셔닝하는 한 해로 만들어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ESG는 시대적 요구이고 기업가치를 높이기위한 기업경영의 새로운 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작년엔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며 종합 환경플랫폼 기업인 EMC홀딩스 인수, 경북 구미의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 준공 등의 성과를 꼽았다.

이어 “올해는 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겠다”며 “EMC홀딩스를 기반으로 여러 관계사 및 비즈파트너와의 오또(One Team Operation)를 통해 기술과 금융을 접목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소사업 추진단도 발족해 연료전지 사업을 수소 사회로 가는 하나의 앵커로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SG 경영을 본격화하겠단 뜻도 천명했다. 안 대표는 “본사와 현장이 협업하는 세이프티 플랫폼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해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점점 더 복잡해지는 대내외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술 기업과의 협업, 금융과의 협업,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해야 한다”며 “건설업의 틀을 깨고 국가대표 친환경 기업이 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의 한 해를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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