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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무어스, 4Q 호실적에도 1Q 매출 하락 우려로 주가 14%↓

정지나 기자I 2024.03.28 23:11:17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화학물질 제조업체 케무어스(CC)가 4분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1분기 매출 하락을 예고하면서 28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케무어스의 주가는 14.47% 하락한 24.70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케무어스는 4분기 매출 14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31센트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인 매출 13억달러, 조정 EPS 25센트를 넘어섰다.

그러나 케무어스는 1분기 매출이 4분기와 비교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에서는 4분기보다 상승한 16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1분기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예상치는 약 1억6000만달러로 4분기 1억7600만달러 대비 약 1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 예상치 2억7800만달러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한편 케무어스는 지난달 29일 회계 관행에 대한 내부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후 주가가 30% 이상 하락한 바 있다.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케무어스는 마크 뉴먼 사장 겸 CEO 등 임원 3명에 대한 행정 휴직 처분을 내렸다.

케무어스는 이와 관련,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뉴욕 남부 지방검찰청의 정보 요청에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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