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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그래미 후보 소감 "음악 산업에 큰 사건"

정시내 기자I 2020.11.25 19:51:28
방탄소년단(BTS), 그래미 어워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수상 후보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3일과 24일(이하 현지시간) 이틀에 걸쳐 방송된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이하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해 ‘Life Goes On’과 ‘Dynamite’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BE (Deluxe Edition)’의 타이틀곡 ‘Life Goes On’의 무대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비와 눈이 내리는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방 안에서 ‘Life Goes On’을 열창했다.

방탄소년단은 제임스 코든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공식 SNS에 올렸던 그래미 후보 발표 리액션 영상에 대한 후일담을 전했다.

뷔는 “사실 믿기지 않아서 얼어 있었다”라고 말했고, 제이홉은 “잠들어서 영상 속에 내가 없는데, 일어나서 (그래미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울었다”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어 그래미 후보에 오른 데 대해 “무엇보다 영광이다. 우리 뿐만 아니라 음악 산업에 있어서도 하나의 큰 사건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지금 우리 팬들이 얼마나 우리를 자랑스러워하는지 알기 때문에 더 행복하다. 우리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모든 게 다 아미 여러분 덕분인 것 같다. 여러분의 노력과 큰 사랑 덕분이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 발표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후보 명단에서 ‘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K-팝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그래미 후보가 되며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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