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10월 6일 제2차 한-아세안 싱크탱크 전략 개최

정다슬 기자I 2020.09.28 18:23:14

국립외교원·베트남 외교아카데미 주관
미중 갈등, 코로나19 속 대아세안 외교전략 논의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제2차 ‘한-아세안 싱크탱크 전략대화’가 오는 10월 6일 열린다고 외교부가 28일 밝혔다.

한-아세안 싱크탱크 전략회의는 한-아세안 싱크탱크 10개국의 대표적 외교안보 싱크탱크 기관 협의체(ASEAN-ISIS)들이 참여하는 정책 협의체이다.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회의를 계기로 한-아세안 간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對)아세안 정책 공공외교를 강화하자는 목적으로 출범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외교부 국립외교원과 베트남 외교아카데미(DAV·Diplomatic Academy of Vietnam)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으로 개최된다.

한국과 베트남 외에도 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브루나이·베트남·싱가포르·캄보디아·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등 대표 싱크탱크 소속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각국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미·중간 갈등이 확산하는 역내 전략 환경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공유한다. 아울러 한국의 신남방정책 업그레이드 추진 방향과 한-아세안 협력 강화방안 등이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전략대화가 한-아세안 간 우호 협력 관계발전의 모멘텀을 지속하기 위한 정책적·학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전문가들의 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신남방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지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