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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병합 영토는 영원히 러시아땅…철수 지역 되찾을 것”

장영은 기자I 2022.10.05 22:49:12

러, 자포리자·헤르손 등 일부서 우크라군에 밀려 철수
크렘린궁 “논란의 여지 없이 러시아 땅…되찾을 것”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러시아가 최근 병합한 우크라이나 점령지 중 우크라이나군에 밀려 철수한 지역이 자국 영토라며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지아·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의 합병을 승인하는 법률에 서명했다. (사진= AFP)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자포리자와 헤르손 등 병합 후 우크라이나군에 밀려 빼앗긴 지역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없다”며, 다시 이들 지역을 탈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병합 지역 중 우크라이나군에 밀려 철수한 곳은 “영원히 러시아와 함께 할 것이고 우리는 이곳들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자포리자와 헤르손주 등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지의 국경이 제대로 설정되지 않고 있는 문제와 관련해서도 “그 곳의 영토 일부가 (러시아로) 반환될 것”이라며 “러시아와 함께 살고자 하는 주민들과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지아·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와 합병 조약을 맺었다. 해당 조약은 러시아 상·하원 비준을 거쳐 이날 관련 푸틴 대통령의 최종 서명까지 마쳤다. 속전속결로 우크라이나 영토 4곳에 대한 병합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영토 수복을 위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합병조약 체결 직후 동부 루한스크로 향하는 요충지 리만을 수복하고, 남부 헤르손에서도 드니프로 강을 따라 30㎞가량 전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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