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구름 많고 남부에 비…곳곳엔 미세먼지 ‘나쁨’

박일경 기자I 2019.02.26 17:49:25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내일(27일) 전국이 구름 많고 오후부터 흐려지다 오후 6시께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져 제주도와 남부지방, 충청남부에는 오후 6시부터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충청도와 강원남부에는 오후 3시부터 자정(24시)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10~30㎜, 남해안은 5~10㎜로 예보됐다.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과 울릉도·독도, 충청남부에서는 5㎜ 미만으로 예측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8도로 낮 최고기온은 영상 10~15도로 전망된다.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기온 -7~2도, 낮 최고기온 5~11도) 보다 다소 높아 전국에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1도 △강릉 3도 △청주 3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4도 △부산 8도 △울릉도·독도 4도 △제주 7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춘천 12도 △강릉 11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울릉도·독도 9도 △제주 15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충청권·광주·전북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동해 0.5~1.5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0.5~2.0m, 동해 1.0~2.0m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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