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정기 주주 총회에서 박 교수와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 등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됐지만 1년 가까이 위원장을 정하지 않았었다. 삼성전자 정관에 따르면 보상위원회는 관련규정에 따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사 중에서 선임된 3인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해야하다. 주주 총회에 제출할 등기이사 보수 한도 승인 및 등기이사에 대한 보상체계 등을 정할 때 소집되는 비상설 위원회로 매년 1번 이상 개최하도록 규정돼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박재완 전 장관을 사외이사로서 최초로 이사회 의장에 선임하고, 다음달 18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 주총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