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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 지라시 유포자 수사 착수

손의연 기자I 2018.11.20 18:35:12

H증권사 부사장 지낸 이씨, 고소장 제출
경찰 "최초 유포자 추적하고 있어"

서울 영등포경찰서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최근 유포된 ‘전 H증권사 부사장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9일 H증권사 부사장을 지낸 이모(53)씨가 자신을 성관계 동영상의 주인이라고 소문을 퍼트린 사람을 찾아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고 자신이 이 동영상 속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휴대폰 메신저 등을 통해 ‘전 H증권사 부사장 골프장 성행위 동영상’이 퍼졌다. 영상은 H증권사의 전 부사장이 내연녀와 골프장에서 유사 성행위를 했다는 지라시와 같이 돌았다.

경찰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음란물 유포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최초 유포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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