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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앤컴퍼니(000240) 이사회가 이사회 의장인 조현식 부회장이 제안한 이한상 고려대 교수에 대한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선임 안건을 채택하지 않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이날 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의할 안건을 정하기 위한 이사회를 열고 조 부회장이 제안한 안건에 대해 논의했으나 채택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결국 이 교수에 대한 감사위원 선임 안건은 주총 당일 조 부회장의 주주제안을 통해 안건으로 상정되고 주주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되게 됐다.
조현식 부회장은 지난 5일 이사회에 이 교수의 감사위원 선임 안건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공식 제출한 바 있고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주서한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조 부회장은 이 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절차를 마무리하고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는 의사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