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농촌의 지속가능한 신(新) 소득원 창출의 기반이 될 ‘에코팜랜드 조성사업’이 올해 11월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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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간척지 사업이 연기되는 등 장기간 지연됐지만 2019년 9월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 짓고 실시설계, 인·허가 등을 추진해 12년간의 표류 끝에 첫 삽을 뜨는 것이다.
도에 따르면 ‘에코팜랜드’는 화성시 마도면 화옹간척지 제4공사구역 119만㎡ 부지에 연면적 3만9239㎡ 규모로 축산연구개발(R&D)단지, 승용마단지, 반려동물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오는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국비 28억 원, 도비 1158억 원 등 총 118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연면적 2만9359㎡ 규모의 ‘축산연구개발(R&D)단지’에는 한우개량과 재래가축 종보전 등 가축생산성 향상 연구를 전담하는 시설들이 들어서고 ‘승용마단지’에는 연면적 8474㎡ 부지에 승용마 사육시설, 승용마 조련센터, 재활승마센터 등을 조성한다.
‘반려동물단지’는 연면적 1406㎡ 규모로 동물보호시설과 교육관, 운동장 등 유기견 및 유기묘의 교육·훈련과 보호·입양 등의 기능을 담당할 시설들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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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간척지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농촌의 신 성장산업을 이끄는 미래형 농축산관광단지를 만드는데 목적을 뒀다”며 “오랜 노력 끝에 첫 삽을 뜨게 된 만큼 준공까지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