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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인재(人災)로 우리 국민이 목숨을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 정부는 신속한 복구, 피해 지원과 함께 주거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주거 안전 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이날 화를 입은 일가족은 발달장애가 있는 40대 여성과 여동생, 여동생의 딸 등 모두 3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폭우로 집이 침수되면서 지인을 통해 당국에 구조를 요청했으나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이미 3명이 모두 숨진 뒤였다.
전날 저녁 퇴근을 해 밤 사이 이어진 대규모 폭우 피해 소식에도 중대본 상황실을 직접 통제하지 못하면서 국가 최고 지도자의 ‘출퇴근’ 업무를 둘러싼 설화를 또다시 낳은 윤 대통령은 이날 오 시장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어떻게 여기 계신 분들이 미리 대피가 안됐는지 모르겠다..여기는 자체가 저지대이다 보니까 도림천이 범람되면 수위가 올라가면 여기가 바로 직격탄을 맞는다”며 피해 방지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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