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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에선 한 장관이 취임과 동시에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박성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비롯해 일부 고검장들이 사의를 표하며 생긴 검찰 지휘부 공백을 빠르게 대처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5시께 임명된 이후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한 뒤 법무부로 이동해 취임식을 진행했다.
특히 그는 취임사를 통해 “서민을 울리는 경제범죄 실태에 대해 시급히 점검하고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며 “저는 오늘 즉시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다시 출범시키는 것으로 그 첫발을 떼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 장관은 취재진의 질의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짧게 평가했다.
한 장관은 오는 18일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광주를 방문해 5·18 추모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현장 행보를 앞으로 더 강조할 것이냐는 질문엔 “차분히 잘하겠다”고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