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수빅조선소 채권 출자전환..2464억원 규모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진중공업(097230)은 “당사가 보유한 HHIC-Phil(필리핀 수빅조선소)에 대한 미회수 상사채권을 HHIC-Phil의 자본으로 출자전환하기로 했다”며 “HHIC-Phil의 자본금 증가 없이 주식발행초과금(APIC) 증가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24일 공시했다.

출자전환 규모는 2464억원이다. 한진중공업은 HHIC-Phil 지분 99.9%를 소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진중공업은 상사채권이 감소하고 HHIC-Phil에 대한 투자자산이 증가한다. HHIC-Phil은 상사채무가 줄고 자기자본이 증가해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