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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인터넷 기업간 교류 활성화 및 개인정보보호 협력을 위해 마련한 이 행사는 ‘중국 인터넷 환경에서 창업과 기회’를 주제로 양국 기업이 각자 관점에서 중국 시장을 바라보고, 창업 및 보안의 노하우(Know-how)를 상호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진행했다.
또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중국 네트워크 안전법에 따른 한·중 인터넷기업 간 보안체계 구축 및 개인정보보호 협력 필요성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KISA는 중국 웹사이트 내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노출 및 불법유통 게시물 삭제와 불법스팸 대응 공조를 위해 2013년 중국인터넷협회와 ‘개인정보보호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한중인터넷협력센터’를 북경에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터넷 창업, 혁신’을 주제로 △안전한 인터넷 환경과 인터넷 혁신 및 창업(중국경제연구원) △중국의 창업환경과 기회(KIC-중국) △데이터의 구동발전력, 혁신의 미래(디디추싱) △한국기업 스타트업 성공사례(루이옹 왕홍 아카데미)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국 네트워크 안전법을 중심으로 △네트워크안전등급 보호 실무(아이요넷) △중국 개인정보보호 관념의 추이 변화(ISC) △효율적인 해외지사 보안관리 방법(현대오토에버) △중국 인터넷기업 해외진출 합법 사례(샤오미) △최신 보안이슈 분석 및 시사점(안랩) 등을 발표했다.
양기철 방통위 개인정보침해조사과장은 “현재 중국은 ‘대중 창업, 만인 혁신’을 모토로 창업 생태계 조성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안전법 시행에 따른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도 강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국인터넷협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와 함께 우리 기업이 중국에서 사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영 KISA 개인정보대응센터장은 “인터넷 상 개인정보 노출 및 불법유통으로 인한 국민의 불편·피해 예방을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중국 내 개인정보 불법거래 근절을 위해 민관 차원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