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태평양물산, 2분기 매출 2139억… "베트남 법인 정상화로 수익 향상"

권오석 기자I 2018.08.16 14:24:56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0% 상승… 영업익 34억 달성

(사진=태평양물산)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태평양물산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139억원·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0% 늘었고,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수치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2015~2016년도에 증설한 베트남 신규 법인이 정상화 궤도에 오르며 수익성이 향상돼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의류 사업이 성장하고 있는데 따른 결과”라며 “특히 2분기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국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사들이 드문 가운데 10%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바이어의 매출 성장과 함께 아마존, 랜즈엔드 등 신규 바이어의 수주 확대로 2분기 별도기준 의류 OEM사업의 매출액은 미국 달러 기준 12% 증가했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의류 OEM이 주력 사업인만큼 전반적인 수주 물량 확대와 생산성 향상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지고 수익성을 확보해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