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경찰서는 지난 11일 CCTV를 통해 해당 남성의 신원을 특정하고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남성은 지난 7일 오후 2시 반쯤 서울 논현동에 있는 한 식당 입구에 놓인 출입명부 일부를 찢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식당은 배우와 아이돌 등 유명 연예인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훔쳐간 출입명부도 모두 반납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다른 장소에서도 유사한 범행이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수기 출입명부에 대한 개인정보 노출 우려가 이어지면서 지난 9월부터 출입명부에 이름을 제외한 최소한의 정보(전화번호와 시·군·구)만 기재할 것을 방침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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