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톡스]“변수는 너무 오르는 것…우상향 그래프 그릴 것”

조용석 기자I 2021.01.04 15:58:27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
“美 중앙은행 유동성 줄일 수 있으나 아직 그런 상황 아냐”
“바이든 행정부 시작되고 재정부양책 집행되면 더 오를 것”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021년 첫 거래일인 4일, 코스피 지수가 한때 2946까지 치솟는 등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쉼 없이 달리고 있는 증시가 3~5월 다소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벌써부터 보수적인 접근을 고민할 시기가 아니라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 = KB증권 제공)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은 4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증시 상승의 이유를 △미국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 △코로나19 백신 보급 및 경기회복 기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 등을 꼽았다. 앞서 KB증권은 올해 코스피 타깃을 3200선으로, 상단을 3300선으로 제시했다.

신 센터장은 현 상황 최대 변수는 증시가 지나치게 오르는 것으로 봤다. 증시가 비이성적으로 상승할 경우 미국 중앙은행이 개입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은 너무 많이 오르는 게 변수다. 금리를 낮추는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중앙은행이 돈을 덜 풀거나 유동성을 줄일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주가 상승은 중앙은행이 개입할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신 센터장은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시작되고 재정부양책이 추가되면 주가가 더 오르지 않겠나”라며 “리스크를 굳이 따져보자면 3~5월에 있을 수 있지만, 그때 가서 판단할 문제고 지금부터 미리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등 미리 대응할 필요가 없다”며 올해 지속적인 상승을 전망했다. 또 지난해와 달라진 환경이 없어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유입도 계속될 것으로 봤다.

신 센터장은 올해 주목할 섹터나 종목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는 종전의 잣대로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정상적인 경기 사이클이라 주목할 섹터가 존재하는 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반도체, 자동차, 화학을 좋게 보고 있으나 사실 3개가 동시에 좋았던 적은 별로 없다”며 “하지만 지금은 반도체는 반도체 대로 상승하고, 나머지 자동차 화학 같은 굴뚝주는 수소차나 2차전지 등 변신에 대한 이슈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전통적인 굴뚝 산업들이 (IT산업등과) 동시에 가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옛날 같은 산업분류 체계 하에서 어느 섹터가 좋다는 의견은 큰 의미가 없다”며 “그런 관점에서 보면 완전한 신사업과 신산업으로 변신하는 굴뚝산업을 모두 좋게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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