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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추동공원 무장애 행복길 조성사업에 도비 50억원 확보

정재훈 기자I 2020.10.28 16:47:44

경기 First 공모사업 최우수상 수상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의 ‘추동 무장애 행복길 조성사업’에 경기도 예산 50억 원을 지원 받는다.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27일 경기도가 주최한‘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 공모사업’에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모두가 공정한 세상, 추동 무장애 행복길 조성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 50억 원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안병용 시장(왼쪽)과 황범순 부시장.(사진=의정부시)
시는 전국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한 의정부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추동근린공원에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추동 무장애 행복길 조성사업’을 제안하고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섰다.

시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의 보행약자가 마음껏 공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6.68㎞의 장애가 없는 길을 조성해 공공복지를 실현하고 모든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감의 길’과 ‘공정의 길’, ‘복지의 길’ 총 3단계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도시와 숲을 잇는 테마 숲길 및 공감 광장 조성 △보행약자 전용 시설 △테마문화시설 △다채로운 초점 경관과 활동을 담는 테마 문화 공간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테마 숲길 조성 △각종 편익시설을 설치해 녹색복지가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공원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황범순 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소외 받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따뜻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해 다양한 계층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정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꿈꾸는 공정한 세상이 추동공원에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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