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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 공보실은 “7월 16일 헬싱키에서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연다”며 “양국 관계 발전 상황과 전망, 국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 중국 등 모두와 잘 어울리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7월 유럽 순방 중 푸틴 대통령을 만나면 시리아, 우크라이나 등 많은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두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해 1월 이후 다자회담을 통해 몇차례 만나긴 했지만 공식회담을 한 적은 없다. 취임 직후부터 나온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의혹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회담으로 양국 관계가 변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