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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씨는 MBC에서 공개된 ‘7시간 통화’ 보도에서 유부남 검사와의 동거설을 부인, 해당 검사와 한 체코 여행은 패키지라고 해명했다. 다만 이에 대해 안 의원 등은 해당 출입국 기록이 없다며 의문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대해 이 수석대변인은 “최순실 은닉재산 300조원의 허위사실 유포자이자, 인터폴에 적색 수배된 윤지오의 거짓말 사기극 설계자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아니면 말고 식의 거짓 폭로’가 또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공개한 기록의 조회 기간은 2001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로, ‘김명신’이라는 한국 국적의 여자가 2004년 7월 8일 출국해 2004년 7월 18일 입국한 것으로 기재돼있다. 이 시기가 김씨의 체코 여행 시기라는 게 이 수석대변인 설명이다.
그는 “이런 기본적인 사실도 확인하지 않고 거짓 폭로를 해왔다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은가”라며 “거짓 의혹을 확산한 사람들은 사과하고 관련 기사와 영상을 모두 내리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이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관련 출입국 기록은 삭제되지 않고 법무부에 그대로 남아 있다”며 출입국 기록 조회 과정에서 ‘김명신’으로 검색하지 않아 누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