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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낮 최고 23도까지 올라 `포근`…일교차는 15도 이상 커

최정훈 기자I 2020.04.13 18:00:0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화요일인 14일은 낮 기온이 최대 23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이상 크겠다.

기상청은 내일(14일)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14일 아침 기온은 지표면 냉각으로 떨어지고, 낮에는 따뜻한 공기의 유입과 함께 햇볕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20℃ 이상으로 오른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강원영서와 일부 경북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춘천 2도 △강릉 8도 △대전 5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전주 4도 △광주 5도 △제주 8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6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부산 20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제주 17도로 예상된다.

이어 14일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전해상과 남해동부해상(일부 앞바다 제외),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오후까지 바람이 30~70km/h(8~20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물결도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또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도와 충청북부, 강원영서남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아침까지 충남과 전라도, 일부 경남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14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13일 강원 양양 낙산지구에서 바라본 눈덮인 대청봉과 저지대의 봄꽃이 어울려 한폭의 풍경화를 연출하고 있다. 전날 강원산간에는 대설주의보 속에 많은 눈이 내렸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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