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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농림차관 “이달말 마늘 수급 안정대책 마련”

이명철 기자I 2020.04.07 17:12:54

무안 주산지 동향 점검…의무자조금 가입 독려

이재욱(왼쪽 첫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7일 전남 무안군의 양파·마늘 생산지를 찾아 둘러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7일 전남 무안의 양파·마늘 주산지를 찾아가 산지동향을 점검하고 의무자조금 가입을 독려했다.

무안군은 전국 최대 양파 주산지다. 이 차관은 양파·마늘의 생육상황을 살펴보고 노은준 무안농협장 등 관내 농협장들과 향후 생육·수급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 차관은 “양파 재배면적 감소로 수급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마늘은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2% 많고 현재 작황이 매우 양호해 과잉 생산이 예상된다”며 “마늘 (재배면적) 487ha를 사전 조절하는 등 선제 수급 안정대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마늘 줄기의 크기·굵기, 구 직경 등의 실측·작황점검과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마늘 생산량 예측이 가능한 이달말에는 정부 수매와 수출 등 2020년산 마늘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농협 등 관계자들은 계약재배 물량에 추가해 판로가 어려운 농가 보유분 수매를 실시하는 등 마늘 수급안정에 참여해달라”며 “생산자단체의 자율 수급조절을 위한 양파·마늘 의무자조금에 더 많은 농가 가입을 위한 홍보와 참여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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