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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은 전국 최대 양파 주산지다. 이 차관은 양파·마늘의 생육상황을 살펴보고 노은준 무안농협장 등 관내 농협장들과 향후 생육·수급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 차관은 “양파 재배면적 감소로 수급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마늘은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2% 많고 현재 작황이 매우 양호해 과잉 생산이 예상된다”며 “마늘 (재배면적) 487ha를 사전 조절하는 등 선제 수급 안정대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마늘 줄기의 크기·굵기, 구 직경 등의 실측·작황점검과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마늘 생산량 예측이 가능한 이달말에는 정부 수매와 수출 등 2020년산 마늘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농협 등 관계자들은 계약재배 물량에 추가해 판로가 어려운 농가 보유분 수매를 실시하는 등 마늘 수급안정에 참여해달라”며 “생산자단체의 자율 수급조절을 위한 양파·마늘 의무자조금에 더 많은 농가 가입을 위한 홍보와 참여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