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하야시 외무상을 만나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이 배석했다.
접견실에 도착해 방명록을 작성한 하야시 외무상은 윤 대통령과 악수를 한 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을 축하드린다”면서 “기시다 총리가 맡기신 친서를 드린다”고 했다. 친서를 받은 윤 대통령은 하야시 외무상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일본 정계에 ‘곤란한 일이 있을 때는 하야시 대신’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조정 역할을 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아울러 “어제 박진 내정자와 함께 만찬을 하시고 막걸리도 드시고, 한일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서 아주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도 두 분께서 긴밀한 소통을 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