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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송 대표가 진영논리를 앞세워 자신을 ‘적’으로 보는 태도를 취했다며 “내로남불을 넘어 덮어씌우기까지 하시니 황당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준석 대표가 걸어 다니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 건은 우리당이 추구해온 철학과 달리, 표로 접근하고 대응해서 비판하는 것”이라며 “우리 편이니까 무슨 잘못을 해도 계속 편드는 것이 진영논리에 사로잡힌 것이 아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송 대표에게 이 대표와 홍남기 부총리 압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원 지사는 “소상공인에게 두텁게 지원하되, 재난지원금은 전 국민 모두에게 지원하자는 그럴듯한 말로 국민을 속이려 하지 마십시오”라며 “이번 합의를 여야 협치의 시작을 알리는 결단이라고 칭찬했다는 국민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을 말하신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선별논란을 피해 100% 지원이 낫다는 송 대표와 민주당의 주장은 소상공인에게 상실감만 안긴다고 지적했다. 또 2030대에게 빚을 건네주는 꼴이라고 했다.
80% 지원할 바에야 선별 논란이 있으니 100% 지원하여 소고기 사 먹게 하자는 논리는, 코로나 영업제한 조치로 생존의 기로에 선 소상공인의 상실감을 크게 할 뿐입니다.
원 지나슨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의 생존 자금으로 집중 지원합시다”며 “4차 대유행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소상공인을 위해 돈을 비축해 놓읍시다”고 충고했다.
이어 “나랏돈 아끼는 꼰대 보수 소리를 듣더라도 20,30세대의 등골을 빼먹으며 불필요한 빚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