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식약처에 따르면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은 현재 항응고제로 사용되는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 성분으로 기존 주사 형태에서 정제 형태로 투여경로를 변경한 약물이다.
이 약의 치료 원리는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을 억제해 항바이러스 효능을 나타내는 방식이다. 기존에 허가된 약이 있는 만큼 최소한의 인체 투여 안전성은 확보돼 있다.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을 성분으로 하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종근당에서도 진행 중이다. 종근당의 경우 올 6월 임상2상 진입을 승인받았다. 해외에서도 미국 E사(정제)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세네갈 P연구소(주사제)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국내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은 총 19건이 됐다. 현재까지 총 26건의 치료제가 임상승인을 받았으며,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 등 7건은 시험을 종료했다.
식약처는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고 우리 국민의 치료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