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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ECB 총재 "6월 금리인하" 시사

이주영 기자I 2024.03.20 23:53:08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유럽중앙은행(ECB)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20일(현지시간) 라가르드 총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 연설에서“오는 6월까지 우리는 인플레이션 경로가 여전히 유효한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ECB는 최근 꾸준히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 등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력한 데다 올 봄 진행될 기업들의 임금 협상 결과가 나온 뒤 첫 통화정책회의가 될 6월에 이 부분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6월 이후 유럽 내 물가 압력은 여전할 수 있다며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내내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은 꾸준히 최고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며 “그로인해 앞으로 공개되는 경제지표들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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