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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부정’ 지란지교시큐리티·SBW생명과학·한솔아이원스 제재

최훈길 기자I 2024.03.13 23:21:24

증선위, 회계처리 기준 위반에 제재
‘감사 소홀’ 삼정 회계법인 제재도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상장사 등에 과징금 처분이 내려졌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증선위원장(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재무제표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 기준을 위반한 회계법인 및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감사업무제한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조치 결과에 따르면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는 매출액 과대·과소계상 등으로 과징금, 감사인 지정 3년, 회사·대표이사·전 담당 임원의 검찰 통보 처분을 받았다.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금융위원회. (사진=이데일리DB)
SBW생명과학(151910)은 부채계상 누락 등으로 과징금, 감사인 지정 3년, 회사·대표이사·전 담당 임원 검찰 통보를 받았다. 관련해 대주회계법인은 감사 절차 소홀 등으로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 적립 20% 제재를 받았다.

한솔아이원스(114810)는 유형자산 허위계상 등으로 과징금, 회사에 대한 검찰 통보, 전 대표이사 2인에 대한 검찰 고발 처분을 받았다.

제이더블유바이오사이언스는 매출 등 과대계상 등으로 과징금, 감사인 지정 2년 제재를 받았다. 삼정회계법인은 관련 감사 절차 소홀로 과징금,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10%, 제이더블유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감사업무제한 1년 처분을 받았다.

피노텍은 특수관계자 거래 관련 주석 미기재로 과징금, 감사인 지정 2년, 회사·대표이사·전 담당 임원 검찰 통보를 받았다. 대현회계법인은 감사 절차 소홀 등으로 과징금 등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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