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한국과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호주, 뉴질랜드 등 12개국 코로나19 감염상황이 안정됐다고 보고 이른 시일 내 입국 거부 및 여행중지 권고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해당지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경우 코로나19 검사가 필요없다.
귀국 후 2주 격리조치도 면제된다. 이는 해외출장에서 돌아온 일본인 외에도 일본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들에게도 적용되는 체류지와 근무지, 접촉예정자 등을 적시한 활동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2주간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는 안되며 체류지와 근무지 왕복 정도만 허용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해당 방역조치를 보증하는 책임자가 서약서를 제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따라서 이번 규제 조치 완화가 외국인 관광객 확대 등으로 이어지기는 시기상조로 보인다.
아사히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기존 규제를 더 폭넓게 완화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으며,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내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대상국 감염 상황에 따라 방역 조치를 조절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관련 소식통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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