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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하루 새 2배↑ 5600명

권오석 기자I 2020.10.21 21:49:13

누적 확진자는 9만 1501명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스위스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2배 가량 급증했다.

(사진=AFP)
21일(현지시간) 연방 공중보건청에 따르면, 인구 850만명인 스위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8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2986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하루만에 확진자가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 16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서면서 최대 기록을 세웠는데 이를 닷새 만에 넘어선 것이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9만 1501명이 됐다. 아울러 신규 사망자는 11명, 누적 사망자는 1856명이다.

이같은 확산 속도는 최근 코로나19 2차 물결이 본격화한 유럽에서도 매우 빠른 편에 속한다.

최근 스위스에서 7일 간 증가한 신규 확진자는 전주 대비 123%로, 인접국인 이탈리아와 비교했을 때 인구 대비 2배 정도 빠른 속도라는 현지 매체들의 보도가 나온다.

이 같은 확산세에 스위스 연방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모든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 공공장소에서 1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식당과 술집의 서비스는 착석한 고객에게만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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