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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 지역은 수도권이 1018명(61.7%), 비수도권이 631명(38.3%)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471명 △서울 460명 △대구 116명 △인천 87명 △부산 84명 △경남 76명 △충남 64명 △대전 63명 △경북 60명 △충북 45명 △강원 31명 △제주 24명 △전남 18명 △광주·전북 각 17명 △울산 13명 △세종 3명 등으로 전국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자정 집계를 마감하고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난 1700명대 후반에서 18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60명이 증가해 1725명으로 마감됐다.
이번 4차 대유행은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하면서 최근에는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하는 양상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29일째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달 28일(0시 기준)엔 1895명을 기록, 국내 최다 확진자 기록을 세웠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광명시의 한 영어학원과 관련해 원생·강사·가족·직원 등 9명이 확진됐고 수원시의 한 노래방에서는 이용자를 중심으로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수성구의 태권도장에서는 전날까지 총 51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도 사우나와 PC방, 직장, 군부대, 식당, 주점 등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