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사단 청산" 선언한 이성윤 전 서울지검장, 민주당 합류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영입 인재로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한다.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 (사진=뉴시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23일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열리는 인재영입식에서 이 전 지검장을 영입할 예정이다.

이 전 지검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서울중앙지검과 서울고검 검사장으로 잇따라 승진 코스를 밟았다.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기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당시 최강욱 의원을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하라고 지시했으나 이를 결재하지 않아 윤 대통령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지난달 8일 사직서를 내고 “윤석열 사단을 청산하는 데 최선봉에 서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전북 전주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