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울릉도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 긴급지원

유현욱 기자I 2016.09.26 19:18:17

경주 지진 피해 주민에게 긴급 성금 모금 진행中

공무원과 주민들이 지난 1일 경북 울릉군에서 큰 비로 피해를 본 가구를 복구하고 있다.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사흘 동안 계속된 폭우에 이어 지난 3일에도 150㎜가 넘는 비가 내려 큰 피해를 본 울릉도의 가구 37곳에 4850만 원을 긴급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주택이 완전히 파손된 가구에 500만 원, 일부 파손된 가구에 250만 원, 침수된 가구에 1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모두 합쳐 4850만원이 피해 가구의 계좌에 직접 이체된다.

앞서 희망브리지는 지난 7일 BGF리테일이 이들 가구에게 지정 기탁한 10만 원 상당의 주방용품 세트도 전달했다. 국민안전처는 울릉도 폭우 피해액이 적어도 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5.8 규모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주민을 위해 긴급히 성금을 모으고 있다. 한 통화에 2000원을 기부할 수 있는 ARS 전화(060-701-1004)나 1건 당 2000원이 기부되는 문자메시지(0095)를 통해 동참하면 된다. 또 계좌이체로도 성금을 낼 수 있다. 모금은 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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