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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의 화상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담에 참여하는 것은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이후 4년 만이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미-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1억200만달러를 지출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자금은 보건, 기후를 비롯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회복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이 태평양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중국이 국가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미국과 경쟁하고 있는 만큼 아세안 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