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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비, 공모가 5000원 확정…밴드상단 초과 ‘흥행 성공’

이정현 기자I 2023.01.30 17:53:11

수요예측 경쟁률 1547.13대 1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인 꿈비(대표 박영건)가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웃도는 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꿈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총 1590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54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밴드(4000원~4500원)의 상단을 초과한 5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90.2%(가격 미제시 0.3% 포함)가 5000원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했다. 의무보유 확약을 신청한 비율은 12.01%다. 총 공모금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약 100억 원으로, 신주 발행(87.5%)을 통해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제품의 원가 절감 및 물류창고 공간 확보를 위한 스마트 공장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영건 꿈비 대표이사는 “현재 공모시장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고, 꿈비 또한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90.2%가 5000원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한 만큼 추후 일반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꿈비의 상장에 관심을 가져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코스닥 상장으로 사업 역량 강화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꿈비는 2014년 설립된 유아가구 전문 기업이다. 유아용 놀이방 매트와 침구류, 원목 가구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388건에 달하는 특허와 디자인권 등을 확보했다.

꿈비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50만 주를 대상으로 오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양일간 진행한다. 2월9일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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