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시설투자 소요자금 지원, 기업의 ‘창업-성장-회수-재도전’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액션 플랜 ‘제조업 혁신전략’을 통한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 스마트공장ㆍ산단 구축 등은 중소기업의 혁신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며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융ㆍ관광ㆍ원격의료ㆍ공유경제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에 대한 과감한 규제혁신, 서비스산업발전법의 조속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영세 소상공인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제도가 안착되고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등 불공정거래 관행 근절을 위한 엄정한 법 집행과 감시 강화 및 관련 법제도의 정비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현안에 대한 언급도 했다. 중기중앙회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큰 만큼, 확대된 근로장려세제와 일자리 안정자금 등이 실효를 거두기를 기대한다”며 “정부가 2020년 최저임금 결정을 시장수용성, 지불능력, 경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발표를 의미있게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특히 주 52시간 적용으로 인한 중소기업계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근본적·선제적 대응을 위해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 등 제도 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계는 일자리 창출의 핵심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고용을 확대해 국민 삶과 직결된 민생경제의 안정과 소득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우리 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