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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관계자는 18일(이하 현지시간) ‘타이칸’이 8만 유로(약 1억 391만원)에서 시작돼 파나메라보다 낮고 카이엔 보다는 높게 책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독일 판매가 기준 ‘파나메라’는 9억655유로(약 1억1771만원), ‘카이엔’은 7만4828유로(약 9716만원)에서 시작된다.
타이칸은 최고출력 600마력(440kW)을 발휘하는 2개의 PSM 모터를 장착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 200km/h까지 12초 이내에 가속한다. 현존하는 전기차 중 전례없는 지속적인 파워를 보장하며, 어떠한 성능 저하 없이 가속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약 500km다.
포르쉐는 2019년부터 타이칸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독일 주펜하우젠 공장에 60억 유로(약 7조8222억)를 투자했다.
생산 및 물류담당 알브레트 레이몰드 이사는 “포르쉐의 목표 중 하나는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공장을 설립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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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유로 가운데 5억 유로는 타이칸 변형과 파생 모델 개발에, 10억 유로는 현행 모델 라인업 전동화에 투자한다. 신기술과 충전 인프라, 스마트 모빌리티에 7억 유로, 생산 부지 확장에도 수억 유로를 투입할 방침이다.